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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tomy of Ads

[드로잉/캐릭터]광고 기획 후 시안을 만들기 위한 1단계 준비

by Roloy 2020. 5. 31.

롤로이의 브랜드 해부학교실에서 하고싶었던 사항 중 하나는 바로 광고 시안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다. 영상 촬영까지는 어렵고, 캐릭터를 그리고 애프터이펙트로 '애니메틱'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아직 포토샵과 클립스튜디오를 자유자재로 다루지 못하는 상황이라, 원하는대로 그림을 그리기에 어려움이 있다.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연습하면서 캐릭터도 미리 노출해보고 사람들과 의견을 나눠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긴 바위 얼굴>

큰 바위 얼굴처럼 4명의 캐릭터를 만들고, 어떤 주제에 대한 4가지의 다채로운 반응, 표정을 담는 것은 어떨까? '큰 바위 얼굴'은 미국인이 이미 만들었으니, 그리고 보니 얼굴이 길어진, '긴 바위 얼굴'을 가져가기로 했다.

'웃음'으로 표현되는 감정을 나타내보았고, 다음에는 희노애를 표현해봐야겠다. 그리다보면 툴에 대한 이해도도 올라가고, 인물 그리는법, 빛에 대한 처리도 나아지리라 본다. 

4명의 캐릭터는 '긴 바위 얼굴'로 이름붙였지만, 각자의 이름도 지어줘야할테고, 전체적인 그림체도 결정해야겠다. 가장 오른쪽 끝의 긴 바위는, 믿기 어렵겠지만 '여성' 바위다. 남녀에게 머리스타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각 캐릭터마다의 생김새, 특징을 보다 극적으로 표현해주는 방안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롤로이만의 그림체, '긴 바위 얼굴'만의 그림체가 필요할 것이다. 

추후 짧은 웹툰부터 시도해보고, 드로잉에 익숙하게 되면 스토리를 개발하여 연작 웹툰도 그려보리라. 이들 넷이 주고받는 이야기로 구성을 하고싶은데, 그렇다면 어떤 그룹 구성을 가져가는 것이 알맞을까? 세대별로 만들까, 같은 나이대의 친구들로 만들까, 4개국 출신들을 넣을까? 4명의 가족구성원으로 만들까? 긴 바위 얼굴은 4명으로만 구성되지 않을 수 있다. 큰 바위 얼굴에서 4명이 나왔을뿐, 추후 이야기 구성에서는 자유로움을 넣어줄 필요도 있어 보인다.

우리 사회를 이야기할때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하는 것이 알맞을까?

천천히 생각하면서 일단 '긴 바위 얼굴' 캐릭터부터 완성해나가고자 한다.


* 사용한 프로그램 : 클립스튜디오 프로 Clip Studio Pro

* 사용한 기기 : 와콤 신티크 프로 Wacom Cintiq Pr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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