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해부] 용산미군기지 개방을 보며 생각해보는, 식물을 이용한 토양 정화 Phytoremediation, Bioremediation
최근에는 용산 미군기지가 부분 개방을 하게 되면서 이색 관광코스로 소개되고 있다. 용산 미군기지에서 카투사로 근무했던 필자로서는 일제 시대부터 미군정, 대한민국 수립 이후까지 여전히 타국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남영동 일대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돌아온다는 소식과 약 2년의 시간을 보냈던 장소를 다시 가볼 수 있게 된다는 소식에 반가움이 앞섰다.남영동 (南營洞), 말 그대로 '서울 남쪽의 병영'이었던 해당 지역은 남영동, 용산동1가, 갈월동, 동자동을 포함하는데, 근 100년간 일본과 미국의 군대가 주둔하면서 사실 상 우리 정부의 통제 밖이었던, 한국 내 외국이었다. 필자가 근무할 당시에도 사우스포스트 내 드라곤힐 Dragon Hill 호텔이, 우리나라 관할 구청 등에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 건축 행위를 ..
2020.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