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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전략] 가수 전소미를 광고 모델로 활용한다면?

by Roloy 2020. 4. 14.

아이오아이 멤버, 19년 6월 솔로 데뷔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를 타고있는 모습때문에 최근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전소미

 

<전소미 인스타그램>

 

일부 언론의 기사가 여론 몰이를 하면서 이슈화된 것 같지만, 실상 네티즌들의 반응은 당연하다는 것으로도 보인다. 부정적으로 '부를 축적'해서 '고가'의 '외제차'를 구매한 것이 아니고, 능력이 되고 노력해서 번 돈으로 사고싶은 차 사는 것이 무엇이 잘못이냐는 반응이 많이 보인다. 

일부 언론의 논점은 '고교 졸업하자 마자', '어린 나이에', '비싼', '외제차'를 구입했다는 것. 그냥 비싼게 아니라 2억 5천만 원 수준의 슈퍼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

누군가 그러던데,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고!

일부 언론을 제외하고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이슈는 '노이즈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아이엠소미'(I AM SOMI)를 런칭하면서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키기 위한 전술이 아니었을까 예상해본다. 그 이후 소속사나 전소미 본인의 SNS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해명 활동이 없었다. 단지 본인 것이 아니고 4월 4일 밤 10시에 알게될 것이라는, 오히려 기대감을 더 불러일으키는 홍보 답변을 내놓았을 뿐이었다. 내용이 밝혀진 곳도 '아이엠소미'였다.

이제 해당 이슈도 별탈 없이 잠잠해져가고 있는 상황이니, 이왕 언급된 김에 가수 전소미에 대해 광고 모델로서 활용될 수 있는 이미지를 파악해보면 흥미로울 것같다.

이 글의 목적은, 광고주측에서 모델 제안을 받았을때 고려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내가 만약 젊은 브랜드 메니저이고 나의 브랜드의 이미지와 타겟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모델을 찾고있는데, 50대 경영진들이 젊은 모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시킬 근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모델 제안을 받을 것이다.

 

광고를 기획하게되고, 해당 광고물에 출연시킬 모델에 대해 제안을 받게될 것이다. 광고주는 위와 같은 자료를 받게되겠지. 여러 모델안 중에 국민센터, 전소미씨가 포함되어 있다고 가정해보자.

"사장님, 전소미 모델 활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슈가 없는 상황입니다."

2019년 4월 14일부터 2020년 4월 14일까지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페 등에 언급된 '전소미' 관련 연관어를 정리해보았다. (뉴스는 소속사에서 인위적으로 기사를 내보내는 것이 있기에 제외하였다.)

가수 전소미와 관련해서는 어떤 얘기들이 주로 언급되었을까?

 

<전소미 연관어>

 

이외에 다수의 연관어들이 도출되었지만 간추려서 정리했다. 롤로이는 평소에 전소미에 대한 정보를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위의 연관어는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 젊은 누리꾼들이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몇 가지는 상상할 수 없는 단어들인지라 자세히 들어가서 살펴보았다. 

* 라디오 : 최파타, 즉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하면서 입담을 과시했다고 한다. 이것이 트위터와 커뮤니티에 회자되면서 연관어에 잡힌 것으로 보인다.
* 부러우면 지는거다 : MBC 예능프로그램, '부럽지'에서 MC를 맡게되면서 거론되고 있다. 
* 언니 :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출연하여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등에 '빨리 언니 보고싶다'는 맨트가 RT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연관어로 등록되었다.
* 양현석, 송혜교 : 이 둘과 무슨 관계인가? '성매매' 관련 양현석 대표가 경찰조사를 받게되면서 트위터 상에 송송커플과 전소미의 소식이 성매매 이슈를 덮어줬다는 맨션이 RT로 돌아다닌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최근 1년간의 연관어를 통해 살펴보았을 때, 전소미는 '적극적인', '승부욕있는', '팔방미인의', '외모가 뛰어난' (얼굴과 몸매) 등의 이미지를 발산하고 있다.


<전소미 관련 긍정, 부정어 정리>

 

연관어와 긍정어, 부정어를 파악하는 것은, 전소미 모델에 대한 '자유연상' 이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글로 표현한 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하려는 것이고, 취합하는 로봇이 제대로 임무 수행을 못하는 것이 문제지만,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여 모델 이미지 조사를 하기 전에 온라인을 통해 이와 같이 대략적인 이미지 조사를 실행할 수 있다.

전소미 모델 관련 언급들 중에는 대부분이 긍정적인 요소들로 파악된다.

좋다, 부럽다, 즐거운, 귀여운, 진심을 다하는, 짱이다, 상큼 터지는 환타의 '새로운 모델'....

('어질어질'과 '상큼한' 등은 전소미에 대한 '자발적인' 포스팅 언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되어 제외)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광고의 톤앤매너에 어울리는지, 타겟층의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는 힘이 강한지 등을 고려하여 모델을 선택할 것이다. 단기적인 광고의 효과도 중요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을 섭외하는 것이 해당 브랜드의 건강을 위해 필요할 것이다.

간접적으로 살펴본 가수 전소미의 이미지 키워드를 뽑는다면,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자 도전하며,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며(Smart), 욕심과 승부욕이 있고(Professional, Passionate), 자기관리 뛰어나며(Self-management), 끼가 충(competent, entertaining) 이미지를 발산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본다. 향후에도 스스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최소화하면서 본인만의 이미지를 강화시켜나가는데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이미지를 활용하길 원하는 광고주, 광고기획사가 있다면, 더블랙레이블이나 가까운 모델에이전시로 연락하길 바란다. 환타로 고정 이미지 잡히기 전에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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